바르카,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서 농산물 생산 예측 플랫폼 ‘한니발’ 알려... “시장의 지속 가능성 뒷받침하는 기술”

주식회사 바르카(Barca Inc, 대표 전현균)는 7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했다.
바르카는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농산물 공급과 유통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인공위성으로 획득한 정밀 기상 데이터를 비롯해 식물(작물) 생육 환경을 좌우하는 각종 변수를 수집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하며, 나아가 농산물의 가격과 생육 여정의 리스크를 예측, 최소화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바르카는 자사의 농산물 사업을 견인해 온 핵심 기술이자 소프트웨어인 ‘한니발’을 공개했다. 이는 각종 농작물의 생산성에 관여하는 핵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상품의 가격을 예측하는 기능성으로 유통 비용을 대폭 효율화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니발 플랫폼이 활용하는 주요 데이터는 위성 영상과 기상 데이터, 농림부 통계 등이며, 이를 바탕으로 3개월 이후의 농산물 가격까지 예측해 최적의 거래 시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별 단위면적, 생산량, 작물 지도, 주산지 농산물 품질 등을 지도에 라벨링해 정교한 예측 모델을 구축한다.
앞서 바르카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2023년 전미 옥수수와 대두의 생산 정보를 미국 농무부보다 높은 정확도와 속도로 예측한 바 있으며, 이어 2024년엔 국내 양파, 마늘의 가격 및 생산 정보를 5% 이내 오차율로 예측하는 데 성공해 한니발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앞세워 바르카는 국내 각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농산물 유통 최적화를 위한 과제를 수주한 데 이어, 국내 모 대기업과의 PoC도 병행해 전국구 유통 가격 합리화와 작물 범위 다양화를 위한 작업을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카 관계자는 “최근 두드러지는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의 급변으로 식품 시장의 안전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농산물 소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알려 신규 협력과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동시에 이번 AFRPO를 기회로 관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FPRO 2025는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집약 전시회 및 국유 특허 기술이전 설명회, 데모데이·IR, 품평회 등 투자사·바이어·연구자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투자사, 바이어 1:1 미팅 기회 제공을 통한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도 나섰다. 전시회에는 스마트팜 시스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동·무인기자재(수확로봇·자동제어 등) 관련 △애그테크(스마트농업) 분야 스타트업, 대체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 생산공정, 소매·배송·소비 외식 서비스(조리·서빙로봇 등) 관련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미생물(비료·농약·사료·발효), 천연물·식품소재, 종자, 곤충, 동물용의약품, 펫테크 관련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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